그렇다고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창문을 꼭꼭 닫아놓고 지내기엔 너무 무리이고,하루 한번 무릎 꿇고 바닥 걸레질 하는 것을 두세번으로 늘이기에도 힘들고...
그래서 다들 좋다고 평가하는 스팀 청소기를 구입해서 쓰려고 며칠동안 인터넷 검색을 정말 열심히 해본 결과 한경희 스팀청소기의 사용후기가 대체적으로 좋더라구요.
오늘은 한경희 스팀청소기(HS-3100A) 구입 후 사흘째!!!
이 청소기로 오늘까지 세번 청소를 해본 결과, 85% 만족입니다.
사실은 제가 살고 있는 집의 바닥이 죄다 본드로 붙여놓은 강화마루라
사용여부가 불투명했는데, 크게 사고치는 기분으로 써봤습니다.
첫날은 아무래도 요령이 부족해서 무지하게 힘이 들더군요.
부착용 걸레가 두개 들어 있었는데, 둘 다 너무 쉽게 젖어버려서
집에 있는 걸레로 대용해보려고 했는데, 고정이 되지 않아 여의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방에 있는 창문을 다 열어 놓고 청소를 해봤더니,
물기가 금방 마르면서 바닥이 아주 뽀송뽀송해지더라구요.
이틀째인 어제는 조금 더 느린 속도로 흔들리지 않게 밀고 당겨봤더니
수분 방출량이 훨씬 줄어들어서 물보충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였습니다.연이틀 스팀청소를 하고 났더니, 바닥이 아주 매끄러워져서
오늘 아침에는 진공청소기 만으로 청소를 했는데도 바닥이 맨질거려서인지 먼지가 훨씬 깨끗하게 빨아들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 스팀 청소기로 다시 한번 바닥을 닦아봤더니 더러운 때가 훨씬 적게 나오더군요.
일단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자칫 바닥이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기 쉬운데, 스팀 청소를 하고 나면 그런 느낌이 훨씬 줄어듭니다.
여기까진 사용 후 좋은 점들이구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닥 전용 제품이라 소파라든지, 벽, 천정같은 부분에 사용할 수가 없답니다.
약간만 흔들려도 물통 내부의 물이 흘러 나오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아쉬운 점은, 부착용 걸레가 두개밖에 들어 있지 않아 불편이 있습니다. 물론 추가로 구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쉽게 건조가 되지 않는 걸레의 재질을 생각해볼 때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걸레가 4개는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군요.
그 밖에 다른 분들은 전기 코드가 감겨 들어가지 않는 점과 물통이 너무 작아서 자주 물보충을 해줘야 하는 점을 지적하셨는데,
그 두가지를 충족시키려면 청소기 자체의 부피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그 점에 대한 아쉬움은 적은 편입니다. 이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다시 새 제품을 구입할 시기가 오면 좀 더 용량이 크고 본체와 스팀 방출 부분이 구분되어져 있어서 끼우는 솔 크기에 따라 벽이나 소파까지 구석구석 스팀을 쐴 수 있는 걸로 골라봐야 겠네요.
어쨌든, 무릎으로 기어다니면서 바닥 청소하기 힘드신 분들께는 권할 만한 제품입니다.
우리 어머니도 기계치만 아니시라면 한대 사다드릴텐데...
출처: 나님 블로님이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http://blog.naver.com/nanchosar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