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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9 엄마와 딸, 모녀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그린 영화들 (4)

안녕하세요 Mrs.HAAN이에요~

아침에 큰딸과 말다툼을 했어요
친한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외박을 하고 온다는 거에요

허락을 구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꼭 그러고 말꺼야~ 라는 식이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와 저도 알고 친구들 부모님과도 잘 알지만
어찌 외박을 허락해주겠어요

절대안된다고 했더니 자기 입장을 생각안하고 자기 마음을 모른다고
소리치더니 학교에 가버리더군요 

에혀.. 그래서 아침부터 굉장히 속이 상했어요 

저도 딸이지만 제 딸의 마음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제 딸도 그렇겠죠?


얼마 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배우 박지영씨를 봤는데요
<바다쪽으로, 한 뼘 더>라는 이 영화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소재로 한 영화에요

배우 박지영씨를 오랜만에 봐서 반갑기도 했고
친구와 봤지만 우리 딸이랑 같이 봤으면 좋아겠다고 생각도 했죠 

최근 영화 <마더>는 아들과 엄마의 내용을 다뤘지만 
의외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다룬 한국 영화도 많더군요

저처럼 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풀기 어려운 숙제에 부딪쳤을 때
보시라고 엄마와 딸의 영화들 추천할게요

추상미와 이세영이 열연한 <열세살, 수아> 속의 딸 수아는
엄마의 딸임을 부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딸이라고 굳게 믿어요

그 과정 속에서 엄마와 딸의 관계를 그렸죠
엄마와 딸의 이야기지만 사춘기를 맞은 여자아이의 성장드라마라고
보기에도 좋은 영화에요

영화 <...ing> 속 엄마와 딸은
친구같은 관계에요 딸이 엄마를 절대 엄마!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죠 김래원과 임수정의 로맨스보다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 더욱 눈시울이 붉어지는 영화였어요

곧 개봉예정인 영화 <애자>.
최강희와 김영애가 딸과 엄마로 출연해요

짧은 줄거리를 보자면 왕년에는 잘 나갔지만 결국 인생의 평균 점수 빵점의
스물 아홉 살 애자가 철천지 웬수 엄마와의 징글징글한 동거와 함께 찾아온
터닝 포인트를 그렸다고 해요

 벌써부터 김영애씨의 연기가 기대되요

 여러분도 엄마여서 눈물이 날 때
좋은 영화 한 편으로 위로받으시길 바래요

 오늘 딸이 돌아오면 웃으면서 허락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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